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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 BEST 10

by 레이트블루머 2023. 3. 16.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서 식물에 관심이 높아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식물은 사람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실내 공기정화의 효과까지 있으며 인테리어로써의 가치도 뛰어납니다.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각자에 맞는 반려식물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시고 봄을 맞이해 식물 하나 입양하시는 건 어떨까요?

 

 

식물추천 BEST 10

산세베리아

키우기도 쉽고 관리하기도 쉬운 식물의 대표주자인 산세베리아입니다. 빛의 양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실내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고, 거실 혹은 베란다에서 키우기도 좋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화분 흙 표면이 말랐을 때 바닥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흠뻑 물을 주시면 됩니다. 오히려 건조함에 강하기 때문에 물을 몇 달씩 안 주셔도 잘 자랍니다. 너무 자주 물을 주시면 뿌리가 과습으로 썩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물을 안 주시고 봄에 주셔도 되겠습니다. 산세베리아의 개화시기는 3월 ~ 9월이고 꽃말은 "관용"입니다. 공기정화식물로도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수경재배로도 물에 꽂아만 두어도 뿌리를 잘 내려서 번식이 가능하고 꺾꽂이를 통해 잎을 10cm 정도 잘라 흙에 3분의 1쯤 깊이로 꽂아두셔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산세베리아가 병충해에 노출되면 잎이 노란색으로 황변화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는 물을 많이 주셨을 경우가 높습니다. 따라서 물을 조절해서 주셔야 합니다.

 

 

금전수

초보가 키우기 쉬운 식물답게 아무렇게나 집안에 방치해도 잘 자랍니다. 돈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개업식 선물로도 많이 찾기도 합니다. 반양지에 두고 키우시면 더 잘 키우실 수 있지만, 반 그늘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입니다. 물을 주실 때에는 속에 있는 흙이 마르면 뿌리까지 흠뻑 주시면 되겠습니다. 뿌리가 두껍고 알맹이가 있는 구근뿌리 이기 때문에 물을 저장을 잘합니다. 따라서 너무 자주 주지 마시고, 잎이 축 쳐져있는 느낌이 들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금전수는 잎꽃이나 수경재배로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잎을 떼어나 흙에 꽂으시고 물이 마를 때마다 물을 주시면 새순이 돋아납니다. 수경재배는 뿌리채로 담그시는 것보다는 줄기를 잘라서 수경재배 하시면 뿌리가 내릴 것입니다. 금전수를 키우다 보면 새로운 줄기가 수시로 돋아나는데, 지저분해 보이는 부분이나 모여있는 부분이 있으면 과감하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너무 빽뺵하게 식물이 심어져 있으면 통풍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꽃은 계절을 특히 따지지 않고 조건이 맞으면 4계절 내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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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좌),금전수(우)

몬스테라

키우기 쉬운 식물들은 물 주는 것을 깜빡해도 잘 자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몬스테라도 물을 많이 주면 과습으로 오히려 좋지 않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기르시면 됩니다. 작은 화분은 500ml 정도면 충분합니다. 잎에 힘이 없어 보이고 축 쳐진다면 물부족이니 그때서야 물을 주셔도 되겠습니다. 잎에 물이 맺힌 것은 물을 많이 주셨다는 뜻이니 통풍을 시켜주시면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우리 집 몬스테라는 왜 잎 갈라짐이 없지 싶으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그런 경우에는 보통 햇빛을 받는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몬스테라는 직사광선을 피해 커튼뒤에서 기르시거나 베란다에서 살짝 떨어진 자연광이 닿는 곳에서 기르시면 좋습니다. 몬스테라는 화분이 커서 배수가 잘되면 더욱 잘 자라기 때문에 식물이 커서 화분이 작아 보인다 싶으시면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는 봄이나 가을에 하시는 것이 좋으며, 어려운 점 없이 식물을 꺼내 흙을 잘 털어내 주시고 뿌리를 정리해 큰 화분에 옮겨 담으시고 흙을 덮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성 인테리어로써도 많이 있기 있는 식물이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초보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틸란드시아

행잉플랜트(공중식물)로도 유명한 틸란드시아는 공기 중에 있는 습도로만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초보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식물의 성장이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면서 보살펴야 하는 점이 없습니다. 흙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분갈이나, 벌레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베란다 발코니에 걸어두시면 인테리어로써의 효과도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너무 직사광선을 받으면 안 좋을 수 있으니, 차양뒤에 배치하여 간접광을 받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건조하여 뿌리가 마른 경우에는 식물자체를 물에 한번 푹 적셨다가 다시 걸어주시면 됩니다. 혹은 스프레이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분사해 주셔도 됩니다. 틸란드시아는 봄과 여름에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세부 종류에 따라서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 등의 꽃을 피웁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는 베란다보다는 실내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몬스테라(좌),틸란드시아(우)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NASA가 지정한 실내 공기정화 식물 중에서도 최상의 공기정화능력이 있는 식물입니다. 비교적 키우기도 쉽고 키우기 어려운 조건이 없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직사광선이나 건조함을 피한 위치에 배치해 주시고 흙이 마른다 싶을 때 한 번씩 물을 주시면 됩니다. 잎에서 물을 뿜는 양이 많아 가습기를 대신할 정도입니다.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관수하실 때 주신 물이 수돗물이어서 그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받아둔지 하루정도 된 수돗물을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줄기가 노란색을 띠는 것은 병충해가 아니라 원래 야자의 특성입니다. 잎 끝이 검은색으로 되는 것은 직사광선에 노출이 많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가위로 검게 탄 부분을 뾰족하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아레카야자를 더욱 잘 자라게 하고 싶으시면 흙에 신경을 써주시면 됩니다. 비료를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봄이나 가을에 비료를 주시면 되는데 시중에 나온 수용성 비료나, 꽂아서 사용하는 비료, 영양제 등이 있습니다. 필수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대형거실 화분으로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파키라

파키라는 잘 키우면 열매도 맺는 식물입니다. 잎을 먹기도 하며, 열매는 땅콩 같은 맛이 납니다. 파키라의 꽃말은 "행복", "행운"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많이 찾는 식물입니다. 파키라는 뿌리가 두껍기 때문에 물을 저장하고 있어서 키우기 쉽습니다. 이런 특징을 갖는 식물들은 과습을 피해야 되기 때문에 물이 잘빠진 흙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하게 키우시는 것이 파키라에 좋습니다. 너무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에 두고 키우시면 좋기 때문에 사무실이나 가정집 실내에 배치하기 좋습니다. 나무 부분 위쪽에 줄기가 나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오히려 잊을만하면 한 번씩 주시는 것이 생육에 좋습니다. 겉흙과 속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시기를 권장하며 겨울에는 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파키라의 잎이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햇빛이 모자란 것이기 때문에 빛을 좀 더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위치시켜 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레카야자(좌),파키라(우)

스투키 (이미지보기)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입니다. 스투키는 음이온 방출량이 많아 공기정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산세베리아보다 3배는 많은 음이온을 방출하기까지 합니다. 겨울철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너무 춥지 않은 곳에 비치하여 기르시면 되고 물은 한 달에 한번 정도 주시면 됩니다. 기르시는 곳 환경이나 습도에 따라 흙이 마르는 속도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스투키의 줄기가 말라서 살이 빠진 것 같을 때가 물을 주시면 되는 타이밍입니다. 낮에 햇빛을 받은 만큼 밤에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낮에는 적당한 빛을 쐬어시는 곳에 위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키우신다면 베란다나 거실을 추천드립니다. 여름 장마철에 대기 중 습도가 많다면 스투키가 과습 될 수 있으므로 물 주는 것을 자제해 주시고 통풍이 잘되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새순이 돋아나면 작은 화분에 옮겨 담아 번식시키실 수도 있습니다. 모체의 영양을 새순이 가져가기 때문에 분리해서 따로 키우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혹은 스투키의 몸체를 잘라서 물에 꽂아 뿌리를 내리시거나 흙에 직접 꽂으셔도 잘 번식하는 식물입니다.

죽백나무 (이미지보기)

죽백나무는 대나무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졌습니다. 죽백은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병충해에 무척 강하며, 키우기에 번거롭게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또한 죽백을 키우면 행운이 온다고도 알려져 있어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죽백나무에 물을 주실 때에는 겉 흙이 마르면 물을 주시면 됩니다. 봄가을에는 신경 써서 물을 더 자주 주시면 되고 과습이거나 추울 수 있는 겨울에는 물의 양을 줄이시면 됩니다. 실내식물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너무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게 하시는 것이 좋고 집안의 밝은 곳에 두시면 되겠습니다. 간접광이 비치는 창가가 좋은 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추위에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실내를 권장드리며 찬 바람이 부는 베란다는 비추천드립니다. 다만 실내에서 키울 때는 건조해지기 때문에 겉 흙이 말랐는지 보시고 실내 습도에 맞게 물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무나무 (이미지보기)

인도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 벤자민고무나무 등이 있는데 고무나무들의 특징은 게으르게 키워도 잘 자란다입니다.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 주고 미세먼지 흡착이 좋아 실내공기정화 식물로 탁월한 선택입니다. 잎이 무럭무럭 굳세게 자라기 때문에 인테리어로 멋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고무나무의 위치는 간접광을 좋아합니다. 직사광선은 잎이 마르고 타들어 갈 수 있으므로 비추천드립니다. 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실내온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춥지 않게 관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잎이 큰 식물이기 때문에 환기를 통해 바람을 쐬어주시면 더욱 잘 자랍니다. 자연상태에서는 10m까지도 커지는 식물이기 때문에 비료도 한두 달에 한 번씩 주시면 더욱 잘 자랍니다. 고무나무는 건강한 가지를 나무에서 잘라내어 흙에 꽂아서 번식시키실 수 있습니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시켜 주시면 뿌리를 잘 내립니다. 물에 꽂아서 번식 시키실때에는 가지를 사선으로 잘라서 수분흡수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나무를 수경으로 번식시키실 때에는 하루에 한번 물을 환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나무의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면 과습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히 게으르게 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잎에 노란색으로 변한다면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겉 흙이 말랐는지 확인해 보시고 물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툭툭 떨어지는 것은 고무나무의 자연스러운 특성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잎에 반점이 보인다면 반점병에 걸린 것일 수 있으니 과감하게 그 잎을 떼어나 다른 잎의 감염을 방지합니다.

해피트리 (이미지보기)

해피트리는 목대가 두껍고 잎이 앙증맞고 귀엽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목대가 두껍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기보다는 한 달에 한번 혹은 겉흙이 마를 때 한번 주시면 잘 자랍니다. 가지치기를 해주시면 병충해 예방도 되며, 수형도 예쁘게 잡으실 수 있습니다. 가지를 잘라 물에 꽂으면 뿌리가 자라는데 이것을 다시 흙에 심어 번식시키실 수도 있습니다. 거실에서 키우면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이기 때문에 어울립니다. 해피트리는 녹보수라는 식물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는데, 잎에서 광택이 나고 반짝이면 녹보수이고 잎의 색이 매트한 녹색인 경우는 해피트리입니다. 또한 해피트리는 목대에 세로 줄무늬가 있어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물을 주실 때에는 잎에도 분무기를 통해 주시면 잎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잎이 검게 변하면 습해서 나는 증상이고 잎이 노래진다면 수분이 부족한 것이니 참고하시어 물의 양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식물을 키우실 때 주의하실 것은 딱 세 가지입니다. 바로 "물, 햇빛, 바람"입니다. 배치시키는 위치의 습도가 다르기 때문에 겉흙, 속흙이 말랐는지에 따라 물을 주시면 되고 식물의 종류에 따라 반양지나, 반음지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기르시더라도 식물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환기를 통해서 바람을 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이든 적당히가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물도, 너무 많은 무관심도 좋지 않습니다. 위의 식물들은 키우기에 크게 어렵지 않은 식물들이니 봄을 맞이해 한번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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