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츠바키타워(6성급) 호텔 룸서비스 메뉴,가격,후기

괌에서 유일하게 6성급 호텔인 츠바키타워(The Tsubaki Tower) 호텔의 룸서비스 후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신혼여행 혹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츠바키호텔은 건비치(Gun Beach)에서 투몬 만(Tumon Bay)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전망은 물론이거니와, 6성급의 호텔답게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룸서비스

 

Room Service

 

츠바키타워 호텔 룸서비스 메뉴판

발코니 조식세트 메뉴는 40달러, 에피타이저 수프 샐러드류는 12~25달러, 해산물 혹은 스테이크류의 메인은 28~45달러, 디저트 15달러 정도입니다. 조식세트는 숙박에 보통 포함해서 예약을 하시기 때문에 조식을 드시지 않고 발코니 서비스를 요청한다고 해서 별도의 할인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츠바키타워의 발코니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프라이빗 하게 여유롭게 드시고 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츠바키타워룸서비스메뉴판&발코니

발코니조식 더씨/시티/정글/프로아 음식구성사진

츠바키(6성) 호텔 룸서비스 메뉴후기

메뉴를 정하고 주문하려고 하면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되나 고민이실 텐데, 전화하자마자 한국어로 대답합니다. 츠바키 호텔은 6성 호텔답게 각 국적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한국인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한국인 직원 또한 있으며 적어도 호텔에서 숙박하는 동안 호텔 측에 언어가 안돼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내용은 없습니다.

저희 부부가 주문한 음식은 룸서비스의 꽃 안심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입니다. 스파게티는 26달러, 스트립로인(striploin, 등심)은 40달러, 텐더로인(tenderloin, 안심)은 45달러였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바다감상하고 있으면 금방 초인종 벨소리와 함께 세팅을 도와줍니다. 어디에 세팅해 주냐고 물어보는데, 바디랭귀지로 손으로 가리키시면 알아서 세팅해줍니다. 스테이크와 밥이 어마어마하게 왔습니다. 룸서비스 가격치고는 비싸지 않아서인지 스테이크가 살살 녹고 스테이크 전문저처럼의 감동은 없었지만, 방에서 간단히 안주용으로 시키시거나 분위기를 내기에는 가성비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괌 물가자체가 워낙 비싸기 때문입니다. ABC마트가서 삼각김밥(무스비)만 사 먹어도 한국돈 7천 원 정도이기도 한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맛으로는 고기의 육향이 가득한 고기맛 진한 스테이크 였습니다. 맛없는 고기를 먹으면 와이프와 저의 표현으로는 약간 물맛나는거 같은 느낌을 받는데 괌 츠바키타워호텔에서의 룸서비스 스테이크는 고기맛이 진하고 강했습니다.  스파게티는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엄청 짜게 보였지만 채소의 맛과 면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맛있는 스파게티였습니다. 보기에는 한국 급식 스파게티 자극적이라 생각이 되었는데, 뭔가 생각한 것보다는 신선한 맛이어서 놀랐습니다. 두 음식 모두 맛도 괜찮았고, 괌 6성급 호텔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배달문화가 없고 차량이 없으시다면 츠바키에서 걸어서 나갈 식당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분위기를 내며 바다를 보며 식사로써, 혹은 안주를 즐기기에 츠바키호텔 룸서비스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츠바키룸서비스스테이크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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