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칼가아드의 책으로 나이를 뛰어넘어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 이란 부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제목처럼 책에서는 늦은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에 주목하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발행인이었기도 하며 개인사업가, 분석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대기만성의 서양버전인 레이트블루머에 대해 말하면서 이른바 영 앤 리치의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얼리 블루머에 대해
얼리 블루머란 일찍 꽃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책에서는 이른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어려서 모든 과목에 100점을 받지 못하더라도, SKY라고 말하는 명문대에 입학하지 못했더라도, 연봉 두둑한 대기업에 취업하지 못했더라도, 개인사업을 운영해 수십억의 자산가가 되지 못했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탓이 아닙니다. 훌륭한 영화감독이 되어 할리우드에 진출해야만, 유명 가수가 되어 빌보드 차트에 올라야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원하는 집필활동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운이 항상 넘치지만은 않아서 원하는 꿈과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잘못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우리가 지금 현재 내 주변과 비교되는 삶이더라도 실패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대다수 사람들은 젊은 나이에 성취하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고 그것에만 집중합니다. 사람들 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들 간에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남들보다 먼저 남들보다 더 빨리 성과를 내고 이루기 위한 것에만 신경을 씁니다. 반대로 레이트 블루머에게는 그 나이에 이루었어야 할 성취라는 잣대를 들이밀고 그것보다 부족하면 실패한 삶이라고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재능은 꼭 어릴 때 다 펴지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띄지 않는 재능일 수도 있고 재능을 펼칠 환경이 주어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회의 비판적인 눈들 때문에 레이트블루머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이룬 성취를 그 나이 때에 걸맞은 것인가 생각하게 되고 항상 뛰어난 얼리블루머와 비교하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들을 따라가야겠다는 조급함이 생기고 자신의 재능을 잃어버리고 꺾게 됩니다.
레이트 블루머의 재능
비판적인 사회환경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고 주어진 환경마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성공에 이르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을 말입니다. 레이트블루머들은 나이가 들어서 가질 수 있는 지혜를 무기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재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취미라던지, 음악과 예술분야의 지능은 실제로 뇌과학을 통해서도 늦은 나이까지 증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저자는 레이트블루머의 장점으로 여섯 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로, 부적절한 것에 대해 주관적으로 생각하여 거절하고 더 좋은 걸 찾는다는 "호기심" 둘째로, 타인의 감정에 나를 대입시켜 그대로 느끼는 공감에서 나아가 행동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연민" 셋째로, 극한의 상황에 멘털이 깨지고 좌절하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그리고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더 강한 마음을 소유하게 해주는 "회복력" 넷째로,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또한 힘들고 고될지라도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평정심" 다섯째로, 상황을 꿰뚫어 보고 경험을 토대로 노련함을 보여주는 "통찰력" 마지막으로, 지식과 직관력과 경험의 에센스인 "지혜"입니다. 이 여섯 가지는 젊은 얼리 블루머들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성공을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6가지의 부재로 다시 꺾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 많은 부를 가진 사람 중에서 실제로 그 부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가 할 일
저자는 우리가 해야 할 일로 제일 먼저 "그만두어라"를 강조합니다. 행동경제학에서 보는 관점으로 "진짜 큰 낭비는 실패가 뻔히 보이는 일을 그만둠으로써 우리의 과거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것을 택하지 못함으로써 우리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데 있다"라고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길을 걷는 여정과도 같아서 스스로 길을 잃었다고 생각되고 잘못된 길에 들었다고 생각되면 걷는 것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하던 일에서 미련 없이 멈추고 그만두는 능력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데 가장 큰 원동력인 것입니다. 그만한다는 것은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능력입니다. 그만두는 것은 자신을 고찰함으로써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리치 칼가아드는 두 번째 해야 할 일로 "자기 회의"를 활용하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자기 회의는 스스로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에어백 같은 것입니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실패해도 빠져나갈 마음의 완충제를 두고 한다면 성공에 다가가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에 대해 책임보다 핑계가 앞서고 최대 노력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회의가 부정적인 의미이지만 이것을 잘 이용해서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기 효능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기 효능감이란 우리가 긍정적으로 어떠한 일을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때에 현실적인 자료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만두기"와 "자기 회의 이용하기"는 레이트블루머들이 늦은 나이에도 성공하는 방법이자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성공에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우리의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공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도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주식투자의 아버지 (0) | 2023.02.10 |
---|---|
레버리지 - 독서, 멘토, 시간활용으로 부를 창출하기 (0) | 2023.02.09 |
10배의 법칙 - 10배 큰 생각과 노력으로 부자가 된 방법 (0) | 2023.02.08 |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 생각이 곧 결과다 (0) | 2023.02.07 |
타이탄의 도구들 -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 (1) | 2023.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