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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THE HAVING 더 해빙 - 가지고 있음을 느끼기

by 레이트블루머 2023. 2. 3.

부자가 되는 방법은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이서윤, 홍주연 님의 책으로 국내 출판 전 해외에서 먼저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더 유명해진 책입니다. 

더 해빙 /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

우리가 돈이 없으면 무언가 구매를 할 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때 느끼는 감정은 불안함, 걱정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낍니다. 이러한 것들은 해빙이 아닙니다. 해빙이란 내가 물건을 샀을 때 느낀 기쁨을 통해 좋은 소비를 했다고 생각하고 "가짐"으로써 충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삶을 살 때 우리는 없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가진 것에 초점을 둠으로써 삶이 더 풍족해지고 여유로워진다는 것입니다. 해빙을 실천한다는 것은 삶의 렌즈를 갈아 끼우고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돈이 없다, 운이 없다는 생각이 아니라 나는 가정이 있음을, 나는 건강이 있음을 등등 가지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유명한 얘기로 가득 찬 물컵에 물을 반을 마시고 난 뒤의 반응입니다. 누구는 물이 반 밖에 남지 않았네 이고 누구는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입니다. 전자는 없어진 물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생각한 반면 후자는 남은 물에 있음을 느끼고 감사함, 행복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작은 차이들이 일상에서 모여 "해빙"렌즈로 세상을 보는 사람의 인생은 "없음"렌즈로 세상을 사는 사람보다 더 행복할 것입니다.

 

 

내가 느끼는 것이 부가된다

더 해빙이라는 책은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마음을 공부하는 것으로 삶이 바뀌고 그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책에서는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돈 등의 자산의 소비보다 느끼는 것, 감정적인 것에 대한 소비를 강조합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꾸는 포인트는 생각만 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느낀 것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흔히 직장인들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실 때 밥 값만큼 비싼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이때 커피라는 물건을 살 때 커피가 수천 원씩이고 비싸더라도, 내가 이 커피를 샀을 때 행복한 감정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커피를 사서 가지고 "있음"을 느끼면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비용이 싸고 나에게 손해가 없는 금액일지라도 그 물건을 사고 난 뒤 괜히 샀다는 후회가 드는 물건은 좋은 재산, 감정의 소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해빙이란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일치하여 편안할 때 진짜 소비를 한 것입니다. 그런 감정을 가질 때 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 같은 우리의 삶

공동저자 이서윤 님은 책에서 우리의 삶은 밀가루 반죽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하고 우리가 인지하고 배운 것들이 모여서 생긴 에너지가 밀가루 반죽의 모양을 띈다고 하였습니다. 이 밀가루 반죽이 그대로 방치되어 굳어버리는 그 모양 그대로 우리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수많은 가능성의 반죽을 우리가 직접 모양을 내어 틀을 잡고 다듬어서 예쁜 모양의 과자로, 맛있는 빵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내 행동의 결과가 다가올 미래의 결과와 같다는 것이며, 즉 우리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해빙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의 세상은 밀가루 반죽을 치대는 제빵소처럼 많은 환경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불도 있고, 습기에 찬 날씨도 있습니다. 따라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걱정되고 고민되고 흔들리더라도 우리가 가는 길이 예쁜 모양의 쿠키를 반죽한다는 목적지를 향해서 간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됩니다. 불안함을 느끼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로 가는 과정 속의 환경일 뿐인 것입니다.

하쿠나마타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것의 스와힐리어입니다. 여기서 간절함과 해빙은 차이가 있습니다. 커피 한잔을 사기 전에는 간절히 바랐던 커피이지만 이미 손에 쥐고 나면 편해지게 됩니다. 간절함은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은 해빙과 정 반대되는 개념인 것입니다. 

 

다반향초의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차는 반이 남았지만 향기는 처음과 같다는 말입니다. 초심을 중시하는 사자성어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 사자성어의 의미가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차를 마시고 줄어든 차의 양이 아니라 차는 사라졌지만 차의 향기를 가지고 있음에 집중하는 삶의 태도인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가진 것에 집중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삶의 태도라면 돈도 운도 따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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